제 193 장 — 그의 응시의 무게

제193장 – 그의 시선의 무게

트리스탄의 시점

그는 문간에서 얼어붙는다. 길고 무거운 순간이 견딜 수 없을 만큼 길어지며, 그의 침묵과 망설임으로 공기가 무거워진다. 그의 눈은 나와 글로리아를 번갈아 가리키며, 의심이 그의 얼굴을 바다의 폭풍처럼 어둡게 만든다. 그는 살짝 몸을 돌리며, 자신이 잘못된 방에 들어온 것은 아닌지, 상상도 못한 다른 현실에 들어온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는 듯 뒤를 돌아본다.

하지만 아니다. 그의 시선은 다시 돌아오며, 날카롭고 무자비하게, 이미 의심했던 것을 확인하려는 듯하다.

문이 천천히,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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